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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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설 KOVO 사무총장, 26일 자진사퇴

기사입력 2012.11.26 16:31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 박상설 사무총장이 자진사퇴했다.

KOVO는 26일 "박상설 사무총장이 금일부로 사무총장직에서 사퇴한다"고 발표했다. 박 사무총장은 전임 이동호 총재의 사임 당시 함께 물러나는 것이 마땅한 도리라 판단했다. 하지만 연맹의 행정 공백을 우려한 이사회의 요청이 있었다. 또한 총재 추대위에서 신임 총재 영입활동을 전개했지만 기대한 시기에 미치지 못해 계속해서 사무총장직을 수행해 왔다.

박 총장은 "내 입장만을 생각해 사퇴를 행동에 옮긴다는 것은 연맹과 구단에 행정 공백에 대한 우려와 무책임한 행동으로 비춰질까봐 많은 고민을 거듭해 왔다"고 밝혔다.

곧이어 "하지만 이제는 신임 총재가 선임됐고 지난주에 취임식을 거행함으로서 내 역할은 더 이상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새로이 취임한 구자준 총재에게 본인의 거취와 관련해 부담을 주는 것은 더욱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해 금일 부로 사표를 제출하게 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한편 박상설 사무총장의 사임 건은 조만간 열릴 이사회에 회부된다. 여기서 새 사무총장에 관련된 사항이 결정될 예정이다.

[사진=박상설 전 KOVO 사무총장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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