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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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격' 케냐에서 온 지라니 합창단, 희망과 감동의 무대 선사 '뭉클'

기사입력 2012.11.25 17:19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케냐에서 온 지라니 합창단이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남자의 자격'에서는 '패밀리 합창단' 9탄이 전파를 탔다.

이날 패밀리 합창단은 아프리카 케냐에서 온 지라니 합창단과 깜짝 만남을 가졌다. 지라니 합창단은 케냐에서 가장 가난한 마을인 고르고쵸 지역에서 쓰레기 더미를 뒤지며 하루하루 연명하던 아이들을 2006년 한국 선교사가 발견해 창단하게 된 어린이 합창단이다.

지라니 합창단이 등장하자 단원들은 환호로 지라니 합창단을 반갑게 맞이해줬다. 쓰레기 더미 속에서 희망을 찾기 위해 매일 노래를 부른다는 지라니 합창단은 아프리카 의상을 입고 신나는 안무와 함께 타악기를 연주하며 '잠보송'을 열창했다.

지라니 합창단의 무대는 촬영장을 화합의 장으로 만들었다. 지라니 합창단의 흥겨운 무대에 깜짝 놀란 패밀리 합창단은 아프리카 분위기가 물씬 풍긴 '잠보송' 무대가 끝나자 기립박수를 보냈다.

이어 지라니 합창단은 맑고 아름다운 음색을 뽐내며 간절한 마음을 담아 '바바예투' 무대를 꾸몄다. 패밀리 합창단은 지라니 합창단의 감동적인 열창에 눈물을 글썽이며 뜨거운 호응으로 화답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지라니 합창단, 패밀리 합창단 ⓒ KBS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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