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6:32
경제

'어쌔신' 최재림 "강하늘 미소년 이미지 부러웠다"

기사입력 2012.11.20 20:44



[엑스포츠뉴스=두산아트센터, 김현정 기자] 뮤지컬배우 최재림이 같은 역을 연기하게 된 배우 강하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재림은 20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두산아트센터연강홀에서 열린 뮤지컬 '어쌔신' 프레스콜에서 "강하늘은 미소년이다. 나에게 없는 이미지를 갖고 있어 부럽다"고 말했다.

극중 오스왈드와 빌라디어 역에 더블캐스팅된 강하늘에 대해 "몸도 좋고 얼굴도 작고 피부도 하얗다"며 칭찬을 늘어놓은 최재림은 "소년의 감성을 갖고 있는 강하늘의 오스왈드 캐릭터가 부러웠다. 보듬어주고 감싸주고 싶은 이미지다"며 강하늘을 연신 부러워했다.

이에 강하늘 역시 "예전부터 최재림 형에 대해 알고 있었다. 처음에는 노래도 워낙 잘하고 가창력 뛰어나서 더블캐스팅된 데 부담이 있었다. 하지만 함께 연습하면서 그런 생각이 없어졌다. 많은 것을 알려주시고 다른 길로 가면 끌어와줬다. 최재림 형의 좋은 점들을 쏙쏙 빼서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배우 황정민의 첫 연출작으로 화제를 모은 '어쌔신'은 1800년~1900년대까지 미국대통령을 암살하려고 했던 인물들을 모티브로 한 뮤지컬로 탄탄한 스토리와 개성강한 캐릭터, 음악적 예술성을 겸비한 뮤지컬 작곡가 스티븐 손드하임의 대표작이다.

2004년 브로드웨이에서 첫선을 보인 '어쌔신'은 초연 당시 연일 매진 사례를 기록하고 토니어워즈 5관왕, 드라마 데스크 4관왕을 석권하는 등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황정민이 가필드 대통령 암살미수범 귀토 역에 배우 박성환과 함께 더블캐스팅됐고 배우 정상훈은 닉슨대통령 암살미수범 비크를 연기한다.

뮤지컬배우 최재림과 공연계의 블루칩 강하늘은 존F케네디 대통령을 암살한 오스왈드와 빌라디어 역할을 맡았다. 이밖에 최성원 박인배 윤석원 이승근 이정은 김민주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색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뮤지컬 '어쌔신'은 11월 20일부터 2013년 2월 3일까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열린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최재림 강하늘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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