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2.11.20 20:33 / 기사수정 2012.11.20 20:35
[엑스포츠뉴스=수원, 조영준 기자] LIG손해보험이 3연승 행진을 펼치며 단독 3위로 뛰어올랐다.
LIG손보는 20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경기서 KEPCO를 3-0(25-13, 26-24, 25-18)으로 완파하며 시즌 3승(2패)을 올렸다. 개막 이후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에 2연패를 당한 LIG손보는 이후 3연승 행진을 펼치며 단독 3위에 올랐다. 반면 KEPCO는 시즌 4패(1승)째를 당하며 5위에 머물렀다.
'쿠바 특급' 까메호는 홀로 24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요한과 이경수도 각각 9득점을 올리며 지원사격했다. '삼격편대'가 위력을 발휘한 LIG손보는 숨 쉴 틈없이 KEPCO를 압박했다. 또한 블로킹 싸움에서도 13-5로 우위를 보였다.
KEPCO의 '주포'인 안젤코는 까메호의 높은 블로킹에 고전했다. 10득점에 그친 안젤코는 공격성공률이 23.52%에 머무는 부진을 보였다.
1세트에서 LIG손보는 까메호와 이경수의 공격을 앞세워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까메호는 1세트에서는 100%의 공격성공률을 기록하며 KEPCO의 진영을 초토화시켰다.
첫 세트를 가볍게 따낸 LIG손보는 2세트도 24-20으로 앞서가며 승기를 굳히는 듯 보였다. 하지만 KEPCO는 장광균의 공격 득점과 신경수의 블로킹으로 막판 추격에 나섰다. 김요한의 공격 범실과 안젤코의 후위공격이 성공하면서 순식간에 24-24 듀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KEPCO의 역전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까메호의 오픈 공격으로 KEPCO의 추격을 제친 LIG손보는 안젤코의 범실로 2세트를 마무리지었다.
LIG손보의 상승세는 3세트에서도 계속 이어졌다. 세트 초반 6-0으로 앞서나간 LIG손보는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KEPCO는 13-17까지 추격했지만 양쪽 사이드에서 터지는 까메호와 김요한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다.
결국 LIG손보가 3세트도 따내면서 경기를 종료시켰다.
[사진 = 까메호 (C)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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