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나연(25, SK텔레콤)이 세계랭킹 2위로 올 한해를 마무리지었다.
최나연은 19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세계여자골프랭킹 순위에서 평균 9.32점을 획득해 지난 주보다 두 계단 상승했다. 올 시즌 총 55개 투어에 출전한 최나연은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박인비(24)를 뛰어넘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타이틀홀더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나연은 랭킹 포인트 56.13점을 추가했다. 올 시즌 최나연은 '올해의 선수상'과 '상금왕'을 놓쳤지만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역대 최다 상금인 198만달러를 벌어들이면서 이 부분 2위에 올랐다.
CME그룹 타이틀홀더스에서 공동 26위에 그친 청야니(23, 대만)는 변함없이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올 시즌 상금 순위 1위에 오른 박인비는 4위로 이번 시즌을 마감했다. 박인비는 상금왕은 물론 최저타수상까지 수상했다.
신지애(24, 미래에셋)는 7위(7.35점)로 이번 시즌을 마감했고 신인상을 수상한 유소연(22, 한화)은 7.20점으로 8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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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