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이카의 꿈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마르코가 '코이카의 꿈'에서 유창한 스페인어 실력을 뽐냈다.
21일 방송되는 MBC 특별기획 '2012 코이카의 꿈' 엘살바도르 편에서 마르코는 엘살바도르 봉사단 중 가장 완벽한 스페인어를 구사하며 보육원 건축을 비롯한 모든 일 전반에 걸쳐 통역으로 나섰다.
마르코는 남아메리카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지난해 파라과이에 이어 올해도 엘살바도르 팀에 합류해 해외봉사활동을 떠났다. 유쾌한 성격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팀 내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던 마르코는 공사현장에서 만큼은 유창한 스페인어로 현지 사람들과 소통하며 그동안 숨겨온 리더십의 면모를 보였다.
또 엘살바도르 봉사단의 가장 맏형답게 솔선수범하며 봉사 현장을 이끌던 마르코는 고된 작업에 지친 엘살바도르 봉사단원들을 위해 아르헨티나 정통 소시지로 핫도그를 만드는 등 숨겨진 요리 실력을 공개하기도 했다.
마르코와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한 송종국, 진이한, 백성현, 박보영과 MBC 해외봉사단은 "개구쟁이인 줄만 알았던 마르코 씨의 색다른 모습을 봤다", "마르코 씨가 없었으면 큰일 날 뻔 했어요"라고 하나같이 입을 맞췄다.
갑작스런 스케줄로 한국에 먼저 귀국하게 되자 "이렇게 좋은 사람들이랑 같이 일하게 돼서 저 되게 기뻐요.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연예봉사단, MBC 해외봉사단, 스태프 등 70여명을 이끌며 통역까지 담당했던 마르코의 활약상은 오는 21일 오후 6시 20분, '2012 코이카의 꿈' 엘살바도르 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코이카의 꿈 ⓒ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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