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5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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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손가락' 주지훈, 명품 연기 비결? '캐릭터 이해'

기사입력 2012.11.17 12:32 / 기사수정 2012.11.17 12:32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주지훈이 명품감정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10일과 1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다섯손가락'에서 유지호(주지훈 분)는 만세(조민기)가 자신의 아버지가 아니라는 사실과 함께 채영랑(채시라)이 친엄마라는 사실을 알고는 충격에 빠졌고, 이내 이를 부정하며 오열해 눈길을 끌었다.

지호역 주지훈은 "감정연기의 경우 주어진 상황에 따라 포인트를 잡아서 연기하려고 노력중인데, 이를 위해 영랑역 채시라 선배와도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며 "특히, 영랑에 대하는 장면에서도 극중 친어머니라는 걸 알기 전에도 한 가족처럼 같이 살을 부대끼며 살아온 게 있으니까 이에 대한 복잡한 심경을 담으려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눈물장면에 대해 그는 "실제로 싸움이 일어났을 때 화를 내는 사람도 사실은 상처를 받는 것 처럼 지호도 영랑에게 화를 낸 뒤에 마음이 아파서 오열한 것"며 "그리고 그렇게 찾던 어머니가 영랑이라는 사실을 알고 난 뒤 믿고 있었던 것에 대한 무너짐을 느끼고는 또 눈시울을 붉혔다"고 덧붙였다.

주지훈은 "하지만 아직까지 영랑이 친어머니라는 이유만으로 눈물을 흘리지는 않았다"며 "오랫동안 둘 사이에 좋지 않은 상황이 반복되었는데, 단순히 그런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지호가 눈물을 흘리기에는 상황이 너무 많이 진행된 점도 있다"는 소견을 밝히기도 했다.

또 촬영 장면 중 기억에 남는 대사에 대해 주지훈은 지난 11일 26회 방송분 중 '나한테도 행복해질 권리 있어. 이제라도 내 엄마 찾아서, 진짜 사랑받는다는 게 뭔지, 한번은 느껴봐도 되잖아'를 손꼽으며, "이 대사 속에 지호가 그토록 원했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어서 나도 어느새 뭉클했다"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주지훈은 "드라마가 어떤 결말을 선보이게 될지 제작진과 연기자들 모두 궁금해 하고 있는데, 시청자분들께서도 이제까지 보여주셨던 큰 관심을 마지막까지 이어주시면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다섯손가락'은 17일 밤 9시 50분 27회가 방송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다섯손가락' 주지훈 ⓒ SBS]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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