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여자친구와 찍은 사진이 온라인 상에 유출돼 곤욕을 치르고 있는 이용대(24, 삼성전기)가 세계대학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 복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용대는 11일 광주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2 세계대학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김기정(원광대)과 짝을 이뤄 출전했다. 이용대-김기정 조는 대만의 천 충젠-린 옌쥐이 조를 2-0(21-18, 21-16)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혼합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용대는 남자 복식 우승으로 2관왕에 등극했다. 김기정은 같은날 김소영(인천대)와 같은 조로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출전해 강지욱-김찬미(한국체대)조를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기정은 이번 대회 3관왕에 올랐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를 수확했다.
[사진 = 이용대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