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민하나 기자] '불후의 명곡2' 하춘화 특집에서 정동하가 리키마틴에 완벽하게 빙의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2'의 하춘화 특집에서 정동하는 '날 버린 남자'를 열창해 2주 연속 우승을 거머쥐었다.
무대에 오르기 전 인터뷰에서 정동하는 "재미있게 놀아봐야겠다. 오늘은 새로운 도전을 한다. 태어나서 춤이란 걸 춰본 적이 없는데 이번에 처음 춤을 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만큼은 리키마틴으로 변한 정동하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정동하는 잔잔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며 무대를 시작했다. 노래 중반부에 분위기를 반전해 리키마틴에 완벽 빙의해 열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최초로 춤을 추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노래의 후반부에는 관객들을 향해 "소리 질러"라고 외치며 호응을 유도했다. 정동하의 뜨거운 열정이 느껴지는 알찬 무대였다.
정동하의 무대가 끝나고 B1A4의 산들은 "정말 알찬 무대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기찬은 "남자 입장에서 봤을 때 굉장히 부담스러운 무대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춘화는 "라틴 리듬을 삽입해서 불렀는데 정동하의 '날 버린 여자' 같았다. 물이 오른 느낌이다. 이럴 때 더 잘해야 되니까 신중하게 가수의 영역을 쌓아갔으면 한다"고 말해 후배인 정동하에 대한 염려어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동하는 명곡판정단에게 434점을 받아 329점을 받은 화요비를 큰 점수차이로 꺾고 하춘화 특집에서 우승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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