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남상미가 KBS 드라마스페셜에 출연한다.
최근 개봉한 영화 '복숭아나무'(감독 구혜선)에서 여주인공 '박승아'로 변신했던 남상미는 단막극 나들이를 통해 색다른 모습을 선사한다.
남상미는 오는 11월 25일 방송 예정인 KBS 드라마스페셜 시즌3의 '기적 같은 기적'(극본 선영, 연출 이은진)의 히로인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기적 같은 기적'은 자신이 오진을 내린 환자의 기적 같은 삶을 통해 의사로서의 새로운 사명과 희망을 깨닫는 한 여의사의 성장 스토리를 담고 있다.
남상미는 극중 뛰어난 실력을 지닌 간암전문의 '한명주'로 변신해 겉으로는 성공가도를 달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자신의 명성만 듣고 찾아오는 중증환자들에 무기력함을 느끼고, 오래전 자신이 오진으로 잘못된 암 선고를 내린 환자를 찾아 나서게 된다.
남상미의 오진으로 암을 선고받는 남자 주인공은 이천희가 맡았다. 의사로 변신해 따뜻한 성장을 그릴 남상미의 색다른 변신과 더불어 남상미와 이천희가 만들어낼 연기 하모니 역시 드라마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작품 기획 단계에서부터 남상미에게 열띤 러브콜을 보낸 '기적 같은 기적'의 제작진은 이 작품을 통해 '기적은 기적을 믿는 사람들에게 찾아온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전해왔다.
남상미의 소속사 관계자는 "대본을 읽고 작품이 지닌 따뜻함과 희망적인 메시지에 우선 끌렸고, 더불어 폭 넓은 소재와 탄탄한 작품성을 갖춘 단막극이 앞으로도 다양하게 시도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기꺼이 출연을 결정했다. 함축된 시간에 진한 여운을 남기는 단막극을 통해 또 다른 남상미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남상미가 출연하는 '기적 같은 기적'은 오는 25일 밤 11시 45분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JR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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