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LIG손해보험 배구단(단장 권중원)은 2012~2013 V리그 1라운드 두 번째 경기를 10일 천안에서 현대캐피탈과 치른다.
이날 경기는 프로출범 이후 천안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는 LIG손해보험의 천안 첫 승 달성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LIG손해보험은 유독 현대와의 대결에서 약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올 시즌은 다를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 지난 수원컵대회에서는 3-0으로 승리하여 자신감을 얻었다.
그 중심에는 역시 최강의 3각 편대의 공격력이 자라잡고 있다. 국가대표 주포인 김요한과 '올라운드 플레이어' 이경수 그리고 '쿠바 특급' 까메호 등은 천안에서의 첫 승을 달성하겠다는 각오가 남다르다.
LIG손해보험은 이번 경기를 반드시 승리해야만 하는 이유가 또 있다. 지난 홈 개막전에서 삼성에 패한 아쉬움을 이번 현대전 승리를 통해 한거번에 날려보내겠다는 각오다. 외국인 선수 까메호는 개막전에서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내고 본인의 진가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또한 지난 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입단한 세터 이효동과 레프트 주상용은 친정팀을 상대로 1승에 도전한다.
LIG손해보험은 좋은 경기를 펼치고도 아쉽게 패한 경기가 많았다. 이번만은 철저한 준비를 통해 천안 원정경기 첫 승을 달성하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무장하고 있다. 프로출범 이후 과연 원정 첫 승의 염원을 이룰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사진 = 까메호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