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그룹 보이프렌드가 정규 1집 앨범 '야누스'의 앨범 3만장을 전량 폐기하고 발매 일정을 연기했다.
보이프렌드의 소속사 측은 "보이프렌드의 정규앨범 '야누스'는 온, 오프라인 동시 발매 예정이였으나 패키지 상의 문제로 초도물량 3만장을 전량폐기하게 되면서 앨범 발매 일정을 부득이하게 11월 13일로 연기하게 됐다. 앨범의 소장가치를 높이기 위해 내린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다. 기다려주시는 팬들에게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8일 공개된 보이프렌드의 타이틀곡 '야누스'는 음원 공개 후 각종 온라인 음원 차트에서 상위권을 기록했다.
타이틀곡 '야누스'는 화려한 스트링과 감성적 선율의 피아노, 그루비한 베이스에 소년의 티를 벗은 보이프렌드의 성숙한 보이스가 돋보이는 뉴웨이브 스타일의 곡으로, 떠나가는 여자를 두고 그 앞에서는 편히 보내주기 위해 웃지만 속으로는 아픈 마음과 보내고 싶지 않은 슬픔을 간직한 남자의 양면성을 표현한 곡이다.
또 '야누스'의 뮤직비디오는 K팝의 '미다스의 손'으로 알려진 쟈니브로스가 참여해 유럽의 고성을 옮겨놓은 듯 한 거대한 스케일의 세트와 섬세하고 유려한 미장센으로 소년에서 남자로 성장한 보이프렌드의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특히 두 얼굴의 야누스로 분한 영민과 광민의 상반된 연기와 역동적이면서도 화려한 군무 장면은 '야누스' 뮤직비디오의 백미로 손꼽힌다.
한편 보이프렌드는 이번 주 음악 방송을 통해 컴백 무대를 갖고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시작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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