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FA시장 ⓒ SIDUS HQ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송중기를 잡기 위한 눈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싸이더스HQ에 몸담고 있는 배우 송중기의 전속 계약이 내년 1월 만료된다. 송중기는 5년간 몸담았던 소속사를 떠나 새로운 둥지를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싸이더스의 한 관계자는 "전속 계약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현재 송중기는 싸이더스의 소속이고 재계약 가능성도 남아 있다. 현재로서는 어떤 것도 확정되지 않았다"며 말을 아꼈다.
업계 관계자들은 송중기가 싸이더스HQ를 떠나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가운데, 싸이더스에 몸담고 있다가 독립한 매니저가 설립한 한 연예기획사 혹은 한류 사업에 두각을 보이며 수많은 스타를 보유하고 있는 대형 기획사 등이 송중기의 차기 둥지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한 연예 관계자는 "연예 시장에서는 송중기의 가능성을 크게 평가하고 있다"며 "송중기 정도의 존재감으로 활약하는 20대 남자 배우는 흔치 않다. 때문에 전속계약 만료를 앞두고 물밑 작업이 치열하다"고 전했다.
송중기는 최근 KBS 2TV 수목미니시리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극본 이경희ㆍ연출 김진원)에 이어 영화 '늑대소년'(감독 조성희ㆍ제작 영화사 비단길)까지 성공시키며 6개월 전에 비해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때문에 송중기가 싸이더스HQ와의 의리를 지킬지, 또 다른 선택을 할지에 연예계의 관심이 곤두서있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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