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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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NRW트로피 참가신청서 접수…'복귀 초읽기'

기사입력 2012.11.05 16:49 / 기사수정 2012.11.05 16:53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피겨 여제'의 복귀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김연아(22, 고려대)는 4일(현지시간) 엔트리 마감일인 독일 NRW트로피에 참가 신청서를 접수했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5일 본지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NRW트로피 대회 참가 신청 마감일은 4일이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을 통해 참가신청서를 보냈고 이 대회는 접수가 된 상황이다. 또한 크로아티아에서 열리는 자그레브 대회도 참가 신청을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 대회는 오는 12월 5일부터 9일까지 독일 도르트문트 대회에서 열린다. 그랑프리 시리즈는 아니지만 독일에서 열리는 피겨 스케이팅 대회 중 가장 권위 있는 대회다.

김연아는 내년 3월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대회에 참가하려면 최소 기술 점수(TES)를 획득해야 한다.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에 필요한 최소 기술 점수는 쇼트 프로그램 28점 롱프로그램은 48점이다.

지난달 26일 김연아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최저 기술 점수를 얻기 위해 NRW트로피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그 다음 주 크로아티아에서 열리는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대회도 참가신청서를 보낼 예정이다.

김연아는 현재 서울 공릉동 태릉실내빙상장에서 옛 스승인 신혜숙(55) 코치와 류종현(44) 코치와 함께 땀을 흘리고 있다. 김연아의 모습을 최근 현장에서 지켜본 한 피겨관계자는 "한 시즌동안 공백기를 가졌지만 처음보다 몸이 많이 올라왔다"라고 귀띔했다.

새로운 프로그램 및 코치 선임 등을 모두 마친 김연아는 경쟁 대회 준비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연아는 NRW트로피에서 쇼트프로그램 ‘뱀파이어와의 키스’와 프리스케이팅 '레미제라블'을 연기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NRW트로피 시니어 여자 싱글 엔트리에는 유명 선수의 이름이 보이지 않았다. 가장 눈에 띄는 스케이터는 지난해 그랑프리 시리즈 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빅토리아 헬게손(24, 스웨덴)이다.

[사진 = 김연아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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