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8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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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의 발롱도르 투표, 호날두의 자리는 없다

기사입력 2012.11.02 23:33 / 기사수정 2012.11.03 02:2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는 과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에게 발롱도르 투표를 할까? 대답은 No가 유력하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최근 메시의 인터뷰를 종합해 볼 때 메시가 호날두에게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투표를 하지 않을 것이라 내다봤다. 발롱도르는 전 세계 축구대표팀 감독과 주장, 축구 전문 기자단의 투표로 선정되며 아르헨티나 대표팀 주장인 메시는 투표가 가능하다. 

본인을 제외하고 3명을 선정할 수 있는 가운데 메시는 자신과 발롱도르를 두고 다툴 유력후보인 호날두를 염두에 두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와 호날두는 올해 가장 유력한 발롱도르 후보로 각종 평가에서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메시는 '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나는 작년에 사비 에르난데스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이상 FC바르셀로나),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 순으로 투표했었다"며 "올해도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비와 이니에스타는 확실하고 남은 한 명을 두고 3명을 생각 중이다. 곤살로 이과인과 앙헬 디 마리아(이상 레알 마드리드), 아구에로 중 한 명으로 택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과인과 디 마리아는 지난달 29일 FIFA가 발표한 발롱도르 최종후보 23인에 포함되지 못했다. 2명에 투표가 불가능하다는 말에 메시는 "그러면 아구에로를 뽑겠다"고 대답해 작년과 똑같이 투표할 것임으로 암시했다.

한편, 메시는 호날두를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훌륭한 선수다.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임이 틀림없다"라고 칭찬하며 실력을 인정했다.

[사진 = 메시, 호날두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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