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연세대 합격…"최대한 자주 출석하고 싶다"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리듬체조의 간판' 손연재(18, 세종고)가 연세대학교 스포츠레저학과에 합격했다.

손연재의 소속사인 IB스포츠는 31일 "손연재가 31일 발표된 연세대 수시모집 특기자 전형 결과에서 합격했다"고 전했다. 현재 세종고 3학년인 손연재는 대학 진학을 앞두고 7개 대학으로부터 입학 제의를 받았다.

손연재는 평소 자신이 가고 싶던 연세대에 지원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2013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특기자 전형 중 손연재는 '예·체능 인재트랙'의 체능계열에 지원했다.

연세대 수시모집 요강에 따르면 '예·체능 인재트랙' 중 체능계열 전형에는 개인 종목 선수의 경우 전국 또는 국제규모 대회에서 3위 이내에 입상하면 지원할 수 있다.

손연재는 전국체전을 비롯한 국내 대회에서 지난 3년동안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또한 올해 열린 월드컵 시리즈에서는 종목별 결선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런던올림픽에서는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지원서를 낸 손연재는 27일 면접을 거쳤고 대학 진학을 눈앞에 두게 됐다. 손연재는 IB스포츠를 통해 "그동안 가고 싶었던 연세대에 합격해 기쁘다. 학교에 최대한 자주 출석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싶다. 운동은 물론 학교 생활도 충실히 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손연재는 현재 태릉선수촌에 입촌해 차기 시즌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 = 손연재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