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배세민 기자] SBS 월화 드라마 '신의'가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31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신의'는 10.1%(전국 기준, 이하 동일)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신의'는 첫회 시청률 9.4%를 기록하며 마니아 층의 시청자들을 섭렵하는 데 성공했다. 기대했던 것보다 다소 저조한 시청률이었지만 '신의'는 시청률을 무색하게 할 만큼 열혈 시청자를 형성했다.
은수(김희선 분)와 최영(이민호 분)은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시간을 돌고 돌아도 은수의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 하루 하루 최영을 그리워하며 일기를 통해 그와의 사랑을 꾀했다. 결국 하늘이 열리는 나무에서 두 사람은 그토록 기다려온 재회에 성공했다. 애틋한 눈빛으로 서로를 마주하며 이별의 시간을 무색하게 할만큼 두 사랑의 사랑은 외려 깊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매일 믿는다. 그날 그 사람은 죽지 않았다고 믿는다. 누군가 그랬다. 간절함은 기적을 만들고 기억만이 그 순간을 이루게 한다고.' 은수는 일기에 주문처럼 이 말을 적어 놓았다. 하루하루 이 말을 되새기며 이별의 상황에서도 사랑을 꿈꾼 은수와 최영의 사랑은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24회의 긴 대장정을 마친 '신의', 이제 임자커플이 영원히 행복한 시간을 맞이하길 바란다. 이들의 눈빛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시청자는 행복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신의 ⓒ SBS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배세민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