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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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 3차전] 타선 살아난 니혼햄, 2연패 뒤 홈에서 1승

기사입력 2012.10.30 23:02 / 기사수정 2012.10.30 23:08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니혼햄 파이터스가 일본시리즈(7전4선승제) 3차전에서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 첫 승을 올렸다.

니혼햄은 30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돔에서 열린 일본시리즈 3차전에서 요미우리에 7-3으로 승리했다. 앞서 열린 1차전과 2차전을 모두 내준 니혼햄은 궁지에 몰렸다. 하지만 모처럼 살아난 타선을 앞세운 니혼햄은 3차전을 잡으면서 시리즈 전적 1승2패를 기록했다.

피시픽리그 우승팀인 니혼햄은 센트럴리그 정상에 오른 요미우리를 상대로 배수의 진을 쳤다. 니혼햄의 선발 브라이언 울프는 5이닝동안 삼진 3개 안타 5개 볼넷 4개를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막았다. 니혼햄은 상대 선발인 홀튼을 공략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2회말 이나바 아쓰노리의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린 니혼햄은 2사 1,3루의 기회에서 가네코 마코토의 내야안타로 추가점을 보탰다. 2-0으로 앞서간 니혼햄은 3회말 무사 1,2루에서 이나바의 1타점 2루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여기에 고야노 에이치와 호프파이어의 안타가 이어지면서 2점을 추가해 5-0으로 달아났다.

올 시즌 12승8패 평균자책점 2.45점을 기록한 홀튼은 3회를 버티지 못하고 무너졌다. 요미우리는 5회초 2점을 추격하며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6회말 니혼햄은 상대 투수 다카키 교스케의 폭투로 한 점을 보탰다.

요미우리는 8회초 무사 만루의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 하지만 믿었던 다카하시 요시노부가 파울 플레이로 물러났고 무라타 슈이치는 투수 땅볼에 그쳤다. 대타로 나선 이시이 요시히토의 내야안타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더 이상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다.

니혼햄은 8회말 투수 폭투로 1점을 올리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4차전은 31일 오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사진 = 이나바 아쓰노리 (C) 니혼햄 파이터스 공식 홈페이지 캡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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