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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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강자 '1박 2일', 예능도 진심은 통한다

기사입력 2012.10.29 09:29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배세민 기자]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의 시청률이 상승했다.

29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은 19.6%(전국 기준, 이하 동일)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1일 기록했던 18.9%의 시청률보다 0.7%p 상승한 수치다.

'1박 2일'은 10월 4주 동안 3번의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10월 첫째 주에는 '1박 2일'이 18.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0.3%p 격차로 경쟁 프로그램 '런닝맨'을 따돌렸다. 10월 셋째 주에 '1박 2일'은 18.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런닝맨'과 0.5%p 격차로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또한 금주에도 0.2%p 격차로 '1박 2일'은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추억은 기차를 타고'라는 주제로 경상북도 군위 편이 전파를 탔다. 이번 편은 그 어느 때보다 멤버들의 캐릭터가 굳건히 다져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특집이었다.

시즌 2 새 멤버들은 이제 어엿한 '1박 2일 멤버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80~90년대 추억의 개그를 모두 섭렵하고 있는 김승우. 이수근과 함께 릴레이 경주에서 나란히 6,7위를 하는 모습이 사뭇 귀엽다. 주원은 많은 말을 하진 않지만 때때로 보이는 귀여운 푸념과 놀라운 집중력은 그만의 독특한 매력을 형성하고 있다.

성시경 역시 성충이와 식탐왕으로 서서히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게임 승자에게 주어지는 진상의 음식을 먹고자 고군분투하는 그의 모습은 긴장감을 형성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서서히 그만의 자리를 '1박 2일'에서 찾아가는 모습은 인상적이다. 차태현은 초반부터 예능의 황제다웠다. 불운의 캐릭터로 자리잡으며 1박 2일 원년 멤버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깨알같은 유쾌함을 담당하고 있다.

'1박 2일 시즌2'는 기다림의 미학이 빛을 발했다. 억지로 캐릭터와 웃음을 형성하는 대신 게임과 극한의 상황들에 대처하는 방식은 자연스러움을 형성했다. 점차적으로 팀워크가 형성되며 이들 사이의 유대감과 친밀함을 강화시켰다. 이렇게 형성된 웃음은 보는 이로 편안함과 안정을 느끼게끔 한다. 멤버들의 진심과 유쾌함이 매주 빛을 더하고 있다.  

앞으로 나아갈 길이 많은 '1박 2일 시즌2'. 그만의 색깔을 찾은 시즌 2는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시청자들의 기대는 더욱 커지고 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1박 2일 ⓒ KBS2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배세민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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