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경 파격 노출 ⓒ 영화 '전망 좋은 집'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하나경(26)이 개그우먼 곽현화와 함께 출연한 영화 '전망 좋은 집'에서 전라 노출 연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 25일 개봉한 '전망 좋은 집'은 직장 여성들의 사랑과 일, 그리고 은밀한 성(性)을 솔직하고 과감하게 그려낸 섹시 로맨틱 코미디로, 이 영화에서 하나경은 남자 고객과 은밀한 만남을 갖는 직장 여성 아라 역을 맡았다.
28일 영화 제작사가 공개한 인터뷰에 따르면 하나경은 전라노출에 대해 "작품에서 필요한 장면이었고 영화 내에서 설득력이 있는 장면이었기에 어려운 노출연기였지만 도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노출신을 찍기 전에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라며 "하지만 일단 이 작품을 하겠다고 마음을 먹었고, 주인공으로 책임감을 가진 이상 '아라'라는 캐릭터를 이해하고 사랑하려고 노력했고, 왜 이렇게밖에 할 수 없었는지 끊임없는 질문을 통해 '아라'라는 캐릭터를 믿고 촬영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하나경은 '파격 노출에 대해 부모의 반대는 없었느냐'는 질문엔 "원래 유치원 때부터 연기자가 꿈이었는데 부모님이 반대해 무용을 시작하게 됐다"며 "7년 동안 무용을 했는데 부상을 당해 어쩔 수 없이 그만두게 되고 결국 연기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망 좋은 집'을 시작한다고 했을 때 '나중에 시집 어떻게 가려고 하느냐'며 엄마가 약간은 반대했는데 나는 '시집 잘 가려고 배우 한 것은 아니야'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VIP 시사회 때 엄마와 동생이 와서 영화를 봤는데 엄마가 수고했다고 말씀해 주셨을 때 눈물이 날 뻔 했다"고 말했다.
하나경은 몸매관리에 대해서는 "조금만 방심해도 살이 잘 찌는 체질이라 몸매 관리가 좀 힘들긴 하다"면서 "어쩌다 과식한 다음날은 아주 소식을 해서 밸런스를 맞추기도 하고, 바빠도 일주일에 4번은 꼭 운동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녁을 가급적 소식하고 야식은 먹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섹시 개그우먼'으로 통하는 곽현화에 대해서는 "현화 언니는 키도 크고 볼륨감도 있어 여자가 봐도 섹시하다고 느껴진다"며 "언니 몸매가 정말 예쁘지만 서로 다른 매력이 있다고 생각하고 전 제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한다"고 했다.
한편, 2009년 월드미스유니버시티에서 우정상을 수상한 하나경은 SBS '스타킹', tvN '러브 스위치' 등을 통해 이름을 알렸고,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서는 '한국의 제니퍼 로페즈'로 출연해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F컵녀'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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