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권태호가 리키김을 꺾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출발드림팀 시즌2'에서는 한풀이 열전 편이 전파를 탔다.
권태호는 그동안 아쉽게 우승을 하지 못한 방창석, 최병철, 임치빈, 정상희 등 통한의 외인구단 팀을 상대로 종합장애물 경기를 펼쳤다.
방창석이 첫 번째로 완주를 한 상황에서 도전에 나선 권태호는 1분 10초 29의 기록으로 방창석을 밀어내며 1위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와일드카드전에서 '레전드' 리키김이 1분 5초 70으로 권태호의 기록을 5초가량 단축해 권태호가 다시 도전을 하게 됐다.
권태호는 지그재그로 놓여있는 풍선을 터트려야 하는 1단계 펀치 레이스에서 주춤하는 듯했으나 이내 자기 페이스를 찾아 탁월한 몸놀림을 뽐내며 1분 2초 66이라는 놀라운 신기록을 달성했다.
마침내 권태호의 우승이 확정됐고 권태호는 다른 출연자들의 축하를 받으며 "너무 기쁘다. 그리고 아까 말했듯이 이제는 세대교체다"라는 자신감 넘치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권태호 ⓒ KBS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