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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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2] '2연패' 이만수 감독 "완패다"

기사입력 2012.10.25 21:39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대구, 강산 기자] "완패입니다."

SK 와이번스 이만수 감독이 패배를 인정했다. SK는 25일 대구구장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2 팔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서 3-8로 패했다.

이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타자들이 5회까지 안타를 1개밖에 치지 못했다. 또 1회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부분이 가장 아까웠다"고 패인을 밝혔다. SK는 1회초 2사 만루 기회에서 득점에 실패했고, 2회부터 5회까지 장원삼에게 4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물러나는 빈공에 시달렸다.

아울러 "잘 던지던 마리오가 3회말 선두타자(조동찬)에게 풀카운트 끝에 안타를 내준 것이 조금 아쉽다. 후속타자 진갑용이 번트 실패 이후 강공으로 전환해 안타를 맞는 바람에 흔들린 것 같다"며 "배영수에게는 몸쪽 승부를 요구했는데 공이 가운데로 몰린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1, 2차전 대구에서 했다. 내일 오후에 선수들 모아서 미팅하면서 얘기하겠다. 앞선 2경기는 다 잊어버리고 새롭게 하겠다"며 "2007년에 두산을 상대로 우승할 때도 1, 2차전은 다 졌지만 3차전부터 반격했다. 선수들에게 이 부분을 상기시켜주면서 분발을 촉구하겠다. 그래야 프로야구도 재미있어진다"고 밝힌 뒤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한편 이 감독은 3차전 선발을 묻는 질문에 "내일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사진=이만수 ⓒ 대구,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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