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입대소감, "48시간도 안 남아…잊지 말아주세요"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배우 이제훈이 군 입대 소감을 밝혔다.

이제훈은 23일 CGV 압구정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영화 '가디언즈' 제작보고회에서 "48시간도 안 남은 것 같다. 모레 논산훈련소로 입소를 하는데 정말 하루도 빠짐없이 스케줄을 소화해서 그런지 실감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제훈은 "내일도 아침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머리를 자르면 '내가 입대하는 구나'라고 인식할 것 같다. 입대를 앞두고 작품을 꾸준하게 남기고 갈 수 있어서 운이 좋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잘 입대하려고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함께 참석한 류승룡은 "이제 43시간 정도 남은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며 아까부터 시간을 세고 있는데 잘 할 것 같다"고 격려했다.

또한, 이제훈은 "영화가 개봉할 때 쯤에는 훈련소에서 열심히 훈련하고 있을 것"이라며 "저를 잊지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가디언즈'에서 잭 프로스트의 목소리 연기를 맡은 이제훈은 오는 25일 육군훈련소로 입소한 이후 서울경찰홍보단(구 호루라기 연극단)으로 21개월간 복무할 예정이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이제훈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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