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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2위 유소연, "쫓아가는 입장이 편하다"

기사입력 2012.10.20 17:59 / 기사수정 2012.10.20 18:00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유소연(22, 한화)이 5타차를 극복하고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일궈낼 수 있을까.

유소연은 20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바다코스(파72·6천364야드)에서 열린 대회 LPGA 하나·외환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2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때리며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13언더파 131타)에 5타 뒤진 2위로 2라운드를 마감했다.

올 시즌 제이미 파 톨레도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그는 시즌 2승에 도전하고 있다. 2라운드 중반 페테르센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지만 미지막 뒷심이 아쉬웠다.

유소연이 17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는 사이 페테르센은 버디 3개를 쓸어담으며 타수 차를 벌렸다. 2라운드를 마친 유소연은 "후반에 샷이 다소 흐트러져서 아쉽다. 마지막 홀 세번째 샷이 어려운 샷이었는데 (중계)카메라 맨이 걸어오는 것을 보고 다시 칠까 하다가 말았다. 이 부분이 조금 아쉬웠다. 어려운 벙커샷을 세이브해서 그 부분은 만족스럽게 생각한다. 선두에 있으면 좋았겠지만 쫓아가는 입장이 마음이 더 편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라운드를 마친 유소연은 휴식 없이 최종 라운드를 대비할 예정이다. 유소연은 "샷에서 실수가 날 때 훅이 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이 부분을 연습이 필요한 것 같다. 치핑도 연습 부족인 것 같다"고 말했다.

21일 열리는 최종 라운드에 임하는 소감에 대해서는 "스카이72는 날씨에 많이 좌우되는 코스다. 어제도 날씨가 좋아 스코어가 잘 나왔는데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불어 언더파 스코어가 적었다. 핀 포지션에 따라 다르겠지만 오늘 퍼트감이 좋았고 치핑만 보완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 = 유소연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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