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스포츠레저팀] 축구국가대표 기성용이 이란대표팀의 비매너에 교묘한 일침을 가했다.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기성용은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박)종우야, 침대 필요하면 얘기해라. 구해줄게. 이란산 침대 좋더라. 야외에서 가지고 다니면서 쓸수도 있다던데"라는 멘션을 남겼다. 기성용의 멘션을 받은 박종우는 "이란산 침대가 그렇게 좋다면서요? 커플로 구입합시다"라고 화답했다.
기성용은 지난 17일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4차전 이란 원정경기에 출전했다. 이날 한국은 후반 상대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이란 선수들은 경기 막판 작은 충돌에도 넘어져 고의로 시간을 지연시키는 등 일명 '침대축구'를 선보여 국내 팬들의 원성을 샀다.
한편 소속팀 스완지시티에 복귀한 기성용은 20일 오후 11시 위건과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홈경기에 출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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