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04:25
경제

'한국의 백만장자' 20만 8000명, 성인 1인당 평균 자산 7만 달러

기사입력 2012.10.19 09:19 / 기사수정 2012.10.19 09:19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한국에서 보유 자산이 100만 달러(약 11억 원) 이상인 부자가 20만 80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스 은행 '크레딧스위스(이하 CS)'는 최근 지난 2007~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전 세계적으로 개인이 보유한 자산이 감소했다는 내용의 '세계자산보고서 2012'를 발표했다. 개인 자산에는 소득과 부동산, 투자, 예금 등이 포함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성인 1인당 평균 자산이 7만 달러로 아시아 국가에 비해 높은 편으로 나타났고, 자산 100만 달러 이상 보유자가 올해 20만 8000명으로 조사됐다.

CS는 한국의 백만장자가 2017년까지 39만 8000명으로 91% 늘어날 것이라 추정했다. 이에 따라 개인 실 자산은 4조 2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 보고서는 2007∼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전 세계적으로 개인이 보유한 자산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전 세계 개인 자산 규모는 223조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2% 줄었다. 이는 유럽에서 긴축정책과 경기침체로 인해 13.6%가 감소한 탓이다.

CS는 중국과 브라질, 말레이시아, 러시아, 인도 등 신흥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앞으로 개인 자산이 5년간 연평균 8% 증가해 2017년 330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1인당 평균 자산은 올해 4만 8500달러에서 2017년 6만 7000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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