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13:28
경제

'부활 더 골든데이즈' 임호 "왕 이미지? 석주명 박사도 똑같아"

기사입력 2012.10.18 11:33 / 기사수정 2012.10.18 11:36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부활 더 골든데이즈'로 뮤지컬에 첫 도전하는 탤런트 임호가 '사극 이미지'를 벗고 춤과 노래에 도전하는 소감을 전했다.

임호는 17일 서울 중구 예장동 남산창작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부활 더 골든데이즈'의 연습실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내가 용상 앞에 앉아 있는 모습을 익숙해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번 배역도 크게 다르지는 않다. 석주명 박사도 책상에 오래 앉아 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여 취재진을 웃겼다.

임호는 이날 현장공개에서 기존의 점잖은 이미지와 대조되는 귀여운 안무를 선보여 취재진의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해 '어색하거나 불편하지 않았나'는 질문을 받자 "석주명은 굉장히 자유로운 영혼이고 자연과 나비에 대한 사랑이 누구보다 강렬하다. 그런 점에서 (안무가) 귀여웠더라도 잘 연기해서 자연스럽게 묻어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관객들을 향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그는 "이 작품은 혼란의 시대에 살았던 나비박사 석주명 이야기다. 그의 대사 하나하나가 와 닿을 것이다"며 "관객들이 석주명 박사의 민족, 국가, 인류에 대한 사랑에 관심을 갖고 지켜봤으면 한다"고 바랐다.

'부활 더 골든 데이즈'는 한국의 파브르라 불리는 나비박사 석주명의 열정적인 삶과 사랑을 그린 뮤지컬이다. 김의경 극작가의 '신 나비찬가'가 원작이며 석주명 박사의 일대기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2012년 4월 종영한 KBS 1TV 사극 '광개토대왕'에서 모용보로 분해 열연한 임호는 '나비박사' 석주명 역에 캐스팅돼 과학자로 변신한다. 석주명 역에는 임호 외 뮤지컬 배우 박완이, 석주명을 사랑하는 지민 역에는 SES 출신 슈와 탤런트 배슬기가 더블 캐스팅됐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임호 ⓒ 극단현대극장 제공]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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