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9:41
연예

'아랑' 이준기-강문영 母子 상봉 "나를 죽여 다오"

기사입력 2012.10.17 23:00 / 기사수정 2012.10.17 23:09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이준기와 강문영이 드디어 상봉했다.

17일에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 17회에서는 은오(이준기 분)가 드디어 자신의 어머니 서씨(강문영)와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서씨의 몸에 들어가 있던 무연(임주은)은 저승사자(한정수)에게 칼을 맞고 힘이 약해졌다. 이에 잠시 서씨가 원래대로 돌아왔다.

이를 본 주왈(연우진)은 은오를 찾아갔다. 이에 은오는 서씨를 찾아 갔다. 하지만 은오는 어머니가 정말 돌아온 것인지 믿을 수 없었다.

이때 서씨는 "미안하다. 날 찾지도 말라고 해서"라며 "그것도 이 못난 애미 준다고 들고온 선물 앞에서"라고 말했다. 그러자 잔뜩 날을 세우고 있던 은오는 어떤 비녀를 말하는 것이냐 물었다.

이에 서씨는 "네가 주지 않았더냐?"라고 답했다. 그제서야 자신의 어머니임을 확신한 은오는 어찌 그랬냐고 또 한 번 질문했다. 그러자 서씨는 "네가 떳떳한 이름으로 살게하고 싶었다. 노비의 자식이라는 굴레를 너에게 씌우지 않으려고. 그래서 네 애비에게 보내는 방법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말을 들은 은오는 "노비든 양반이든 그게 무슨 소용입니까"라며 "그냥 저는 어머니와 함께 살고 싶었을뿐입니다"라고 울먹였다.

결국 서씨는 "너를 위해 떠났거늘 그마저도 내 과오가 되고 말았구나. 미안하다"라고 통곡했다. 이어 기회가 오면 이 여자를 단번에 죽여 산 목숨도, 죽은 목숨도 아닌 고통 속에서 구해달라고 부탁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이준기, 강문영 ⓒ MBC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