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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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함없는 메시의 득점포…아르헨티나, 브라질행 보인다

기사입력 2012.10.17 11:02 / 기사수정 2012.10.17 11:2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리오넬 메시가 칠레를 상대로 선제골을 뽑아내며 아르헨티나의 선두 질주를 이끌었다.

아르헨티나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칠레에서 펼쳐진 칠레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남미예선 9차전서 2-1로 승리했다. 메시의 선제골에 이어 곤살로 이과인이 결승골을 더한 아르헨티나는 쉽사리 승점 3을 챙기며 선두를 계속 이어갔다.

지난 13일 우루과이와 8차전에서 환상적인 원맨쇼를 펼치며 홀로 2골을 넣어 아르헨티나의 완승을 이끌었던 메시는 이날도 영의 균형을 깨는 날카로운 결정력으로 아르헨티나가 브라질로 가는데 8분 능선을 넘게 했다. 메시는 우루과이전이 끝난 후 "칠레까지 이기면 월드컵 진출의 8부 능선을 넘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한 바 있다.

더 이상 A매치라고 작아지지 않는 메시는 전반 28분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볼을 잡아 순간적인 발재간으로 칠레 수비수 3명을 제친 후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메시는 이날 득점으로 남미예선 득점 수를 7골로 늘렸다.

메시의 활약으로 기선을 제압한 아르헨티나는 3분 뒤 이과인이 화려한 개인기를 앞세워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쐐기를 일찌감치 박았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들어 만회골을 노리는 칠레의 맹공에 다소 고전하면서 위기를 맞았으나 세르히오 로메로 골키퍼의 선방이 이어져 실점 없이 경기를 마치는 듯했다. 그러나 경기 종료를 앞두고 수비진의 집중력이 떨어진 시점에 구티에레스에 한 골을 내줘 무실점 승리는 놓치고 말았다. 

[사진 = 메시 (C)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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