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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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 측 "박철주 작가 소송에 형사 고소 강경 대응"

기사입력 2012.10.15 12:10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드라마 '아이리스'의 제작사 태원엔테터인먼트가 작품에 대해 표절을 주장하는 민사 소송 제기가 이뤄진 것에 대한 공식 입장을 표했다.

박철주는 작가는 드라마 '아이리스'가 자신의 소설을 '후지산은 태양이 뜨지 않는다'를 표절했다고 주장하며, 드라마 '아이리스' 제작팀을 지난 2009년 12월 형사 고소했으나, 3년 만인 2012년 1월 기각된 바 있다.

박 작가는 지난 12일 아이리스를 제작한 태원엔터테인먼트에 민사 소송을 제기할 뜻을 밝히며 표절에 대한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에 대해 15일 태원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2일 박철주씨가 언론을 통해 아이리스 표절주장에 대한 민사소송제기는 그 동안 터무니없는 이유로 당사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형사소송을 제기했던 내용이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해당 소송에 대해서는 표절과 상관없다는 검찰의 무혐의 판결을 받았으며 항고에서도 무혐의를 받았다"며 "박철주씨의 이러한 행동은 그 저의가 무엇인지 알 수가 없다. 이는 당사를 해코지 하는 소행으로 일고의 가치가 없는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태원 엔터테인먼트는 "그 동안 당사는 표절시비를 통해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입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넘어갔다. 또 다시 이런 터무니없는 이유로 기사화 돼 당사의 업무방해를 하고 있는바 명예 훼손 등 형사고소를 통해 법에 의한 강경한 대처를 해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아이리스는'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김승우, 김소연, 빅뱅 탑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불러 모으며 인기리에 종영됐다. 현재 속편인 '아이리스2'가 2012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제작 중이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KBS]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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