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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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3차전] 김진욱 감독 "내일도 총동원이다"

기사입력 2012.10.11 22:45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사직, 강산 기자] 2연패 후 귀중한 첫 승을 거둔 두산 베어스 김진욱 감독은 4차전서도 총력전을 예고했다.

두산은 11일 부산 사직구장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이하 준PO) 3차전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회초 터진 김현수의 결승타와 7회초 터진 오재원의 쐐기 3루타, 변진수의 완벽투를 앞세워 7-2로 승리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이겨서 기분 좋다"며 "타자들이 이전보다 활기찬 모습을 보여줬다"고 운을 뗐다. 이날 두산 타선은 10안타로 7득점을 올리는 집중력을 선보였다.

신인 변진수의 활약에도 흐뭇해했다. 김 감독은 "시즌 마지막에 엔트리를 정하면서 변진수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며 "1차전에는 컨디션이 좋지 않아 못 나왔다. 오늘은 신인답지 않게 배짱있는 투구 보여줬다. 오늘 역할 정말 컸다. 공이 좋아서 더 오래 끌고 갔다"며 칭찬했다.

이용찬을 일찍 마운드서 내린 이유를 묻자 "구위 자체는 좋았다"며 "하지만 롯데에서 (이)용찬이에 대해 충분한 준비를 했다. 어떻게든 점수를 안 줘야 했기에 일찍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날 두산은 12일 선발로 예고된 김선우는 물론 1차전 선발로 나섰던 더스틴 니퍼트까지 불펜 대기했다. 김 감독은 "내일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김선우와 니퍼트도 불펜에서 준비했다. 본인 요청도 있었는데 거기까지는 안 가서 다행"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1회초 사도스키의 공에 맞아 교체된 이종욱에 대해 "맞은 부위가 걱정스럽다. 체크해봐야 한다"고 했다. 이어 "내일도 오늘과 마찬가지로 총동원이다. 팀 분위기도 좋으니 초반에 선취점 내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김진욱 감독 ⓒ 사직,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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