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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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 세이브더칠드런 기부 전시회 참여

기사입력 2012.10.08 21:45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가수 타블로가 세이브더칠드런 기부 전시회 및 경매 행사에 참여했다.

지난 4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더갤러리에서 진행된 이 날 행사에는 각계 인사들이 직접 만들어 기부한 염소 작품에 대한 전시 및 경매 행사가 이뤄졌다.

타블로는 아내인 배우 강혜정과 함께 지난 6월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에 위촉돼 '아프리카에 염소 보내기 희망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이날 행사는 작가 손미나 씨의 사회로, 경매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타블로강혜정 부부, 배우 송선미, 손미나 작가, 애니메이션 감독 박기완 씨의 작품 등 10여 점이 선을 보였다.

이번 기부 전시회 및 경매 행사는 식량 위기를 겪고 있는 아프리카 아동을 돕기 위해 개최됐으며, 당일 모두 800여 만원의 후원금이 적립돼 아프리카에 염소 201마리(1마리당 4만원)를 전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타블로는 중학생 팬을 위해 직접 자신의 작품을 낙찰 받아 눈길을 끌었다. 타블로는 "제 작품을 사려고 대구의 중학생 팬이 전날 올라왔으나 결국 사지 못하고 발길을 돌렸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이 작품을 그 팬에게 꼭 선물하고 싶었다"고 경매 참여 이유를 밝혔다.

타블로 이외에도 각계각층의 인사 100여 명이 캠페인에 동참해 각자의 개성이 담긴 작품을 기부했으며, 이들의 작품은 오는 14일까지 홍대 더갤러리 전시회장에서 전시되고, 직접 작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판매 수익금은 전액 식량위기를 겪고 있는 아프리카 니제르 아동과 가정에 염소를 보내는 데 사용된다.

한편 타블로는 최근 3년 만에 에픽하이로 전격 컴백을 밝히고, 오는 9일에 같은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이하이가 피처링한 곡 '춥다'를 선 공개한다. 이어 19일에는 새 앨범을 발표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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