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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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보카트의 고민, 오른쪽 수비수

기사입력 2006.06.05 03:59 / 기사수정 2006.06.05 03:59

이규원 기자

오른쪽 측면 수비수에 대한 아드보카트 감독의 고민이 계속되고 있다.

2일 오전(한국시간) 노르웨이 오슬로 올레발스타디움에서 가진 노르웨이와의 평가전에서 이영표, 송종국이 각각 양쪽 윙백자리를 맡으며 '좌영표-우종국' 라인을 형성한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송종국의 기량과 체력이 그 기대에 못미치자 아드보카트 감독는 후반 시작과 함께 송종국을 김동진과 교체시켰고 이영표를 오른쪽 측면에, 김동진을 왼쪽 측면에 배치했다. 

그러나 이영표가 왼쪽에서 만큼 활말한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이 역시 만족할 만한 결과는 보이지 못했다는 것이 공통된 평가다. 따라서 본프레레감독 시절부터 축구전문가들과 축구팬들의 논란거리가 되었던 이러한 문제는 요즘 들어 또다시 붉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송종국이 여전히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며 2006 독일월드컵을 불과 5일 남겨놓은 상황에서 대표팀의 오른쪽 수비수 고민은 여전히 '현재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송종국은 우선 현재 체력적으로 100%에 이르지 못했다. 또한 오버래핑과 수비 모두 이렇다할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치지 못하며 아드보카트의 눈도장을 받는데 실패했다.

오른쪽 수비수 한 자리를 낙점받아 당초 송종국의 좋은 경쟁자가 될 조원희 역시 경험부족과 수비 허점을 보이며 대표팀 내에서 그 입지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아드보카트 감독이 앞으로 9일 남은 토고전까지 어떠한 결론을 내릴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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