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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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3방' SK, 한화 꺾고 PO 직행 확정

기사입력 2012.10.01 19:43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SK 와이번스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지었다. 

SK는 1일 대전구장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선발 마리오 산티아고의 호투와 적재적소에 터진 홈런 3방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2연승과 더불어 '2'였던 매직넘버를 지우고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지었다. 반면 한화는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SK 선발 마리오는 5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6승째를 챙겼다. 부상 복귀 후 2연승이다.

선취점은 한화의 몫이었다. 한화는 2회초 이대수의 안타와 상대 폭투로 만든 1사 2루 기회에서 박노민의 좌익수 키를 넘는 2루타로 선취득점, 먼저 앞서나갔다. 그러자 SK는 3회초 선두타자 안치용이 유창식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SK는 4회초 선두타자 최정이 유창식의 초구를 걷어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는 시즌 26호 솔로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이날 경기의 결승타였다. SK는 6회 모창민의 2루타로 만든 1사 2루 기회에서 이호준의 우중간 적시타로 1점을 추가, 3-1로 달아났다. 8회에는 김강민이 송창식을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뽑아내며 4-1,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SK는 6회부터 박정배와 박희수가 마운드에 올라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뒤, 마무리 정우람이 9회를 완벽하게 매조짓고 승리를 지켜냈다. 안치용과 최정, 김강민은 각각 동점, 역전, 쐐기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책임졌다.

한화 선발 유창식은 7이닝 동안 올 시즌 최다인 111구(종전 110구)를 던지며 8탈삼진 3실점의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 침묵으로 인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타선에서는 이대수가 3안타를 터뜨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아내지는 못했다.

[사진=SK 와이번스 선수들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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