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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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규 데뷔 첫 선발승' LG, 넥센에 3-0 완승

기사입력 2012.09.27 21:29 / 기사수정 2012.09.27 21:29

송혜수 기자


[엑스포츠뉴스=송혜수 기자] LG 트윈스가 넥센 히어로즈에 승리를 거두고 홈 2연전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LG는 27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서 선발 임찬규의 호투와 이진영의 결승타를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시즌 54승(4무 68패)째를 거두며 8위 한화와의 승차를 3.5경기로 벌렸다. 반면 넥센은 전날 SK전 패배에 이어 2연패를 당했다.

LG 선발 임찬규는 5⅔이닝 동안 84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5탈삼진 2볼넷 무실점 호투로 상대를 제압했다. 이날 임찬규는 올 시즌 첫 승이자 본인의 데뷔 첫 선발승을 따내는 기쁨을 안았다.

양 팀은 4회까지 무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계속된 영의 행진을 깬 팀은 LG였다. LG는 5회말 서동욱의 볼넷에 이은 도루로 2사 2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이진영의 적시타로 선취득점, 1-0으로 앞서나갔다.

이어 LG는 6회말 정성훈과 이병규(배번 9번)가 연속 볼넷으로 출루한 뒤 김용의의 땅볼로 1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이대형의 중전 안타로 2점을 추가해 3-0까지 달아났다. 이날 경기의 쐐기 득점이었다.

LG는 선발 임찬규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우규민과 유원상, 봉중근이 나머지 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내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이대형이 빛났다. 이대형은 이날 3타수 2안타 2타점 1도루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결승타의 주인공은 이진영이었다.

반면 넥센은 선발 김병현의 볼넷 5개가 아쉬운 경기였다. 김병현은 6이닝 동안 4피안타 3탈삼진 3실점,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5개의 볼넷에 패전의 멍에를 썼다. 넥센 타선은 LG보다 많은 6개의 안타를 쳤지만 집중력 부재로 무득점에 그쳤다. 이로써 넥센은 시즌 58승(2무 65패)째를 올리며 KIA에 1.5경기 차 뒤진 6위를 유지했다.

[사진=LG 트윈스 선수들 ⓒ 엑스포츠뉴스 DB]


송혜수 기자 ssu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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