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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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이흥실 대행 "거친 수원, 승패는 평점심이 갈라"

기사입력 2012.09.26 22:1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주, 조용운 기자] "거칠 줄 알았다. 평정심이 승부 갈랐다"

수원 블루윙즈를 상대로 11경기 연속 무패 질주를 이어간 전북 현대의 이흥실 감독대행이 승리 이유로 평정심을 꼽았다.

전북은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3라운드 수원과 경기서 이동국의 2골과 레오나르도의 1골을 더해 3-1로 승리했다.

지난 2008년 이후 수원전 11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간 전북은 리그 3연승에 성공하며 선두 FC서울과의 격차를 5점으로 유지했다.

전북과 수원의 경기는 양팀 합쳐 37개의 파울이 나올 정도로 시종일관 거친 양상이 이어졌다.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한 수원은 보스나와 박태웅이 퇴장당하며 9명이 뛰기도 했다.

이에 수원의 윤성효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서 2명이나 퇴장 판정이 나온 데에 불만을 드러내며 격앙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흥실 대행은 심판 판정이 문제가 없었다고 말하며 오히려 흥분하지 않고 대응을 잘한 전북 선수들을 칭찬했다.

그는 "심판이 룰에 있는대로 판정했을 것이다. 이런 경기는 판정에서 승부가 갈리는데 수원이 거칠게 나올 것으로 생각했고 선수들에 평점심을 찾으라고 경기 전부터 강조했다"며 "수원은 10경기 연속 우리한테 지고 있었기에 강하게 나올 것은 뻔했다"고 승리 이유를 밝혔다.

수원을 잡은 이흥실 대행은 "3위권을 멀리 밀어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우리에겐 10월 27일에 있을 서울과의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서울전을 기대하고 있었다.

[사진 = 이흥실 (C)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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