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수진 기자] 유은수가 드디어 의문의 수첩 속 비밀에 다가섰다.
25일 방송 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김종학 외 연출)에서 최영(이민호 분)은 반대파에 의해 뇌물 수수 누명을 썼다. 중신들의 요구가 거세 최영은 일단 사건의 전모가 밝혀질 때까지 우달치 대장직에서 파면됐다.
실의에 빠진 최영에게 유은수(김희선 분)가 다가왔다. 유은수는 최영의 손목 실밥을 풀며 "치료비는 언제 주려나"하고 발랄하게 기운을 북돋았다. 그러면서 "수첩에 적힌 게 뭔지 알았다"고 했다. 최영이 놀라 "그게 뭐냐"고 묻자 유은수는 "그건 날짜였다"고 했다.
"서기 1900년대부터 하늘 세상 식으로 날짜와 시간이 써 있다"며 "하늘 문에 대한 것 같은데 그게 다 정확히 뭘 의미하는지는 모르겠다"고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어 기운 없는 최영에게 "하늘 세상에는 당신 노래도 있다"며 주의를 끌었다. "'황금 보기를 돌같이 하라...'라는 노래인데 그만큼 깨끗하고 훌륭한 사람이라 뇌물을 받았다면 하늘 사람들이 다 웃는다"고 해, 최영의 무거운 마음을 조금이나마 풀어 주었다.
[ 사진 = 신의 ⓒ SBS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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