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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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으로 움직인 레알, 바예카노 잡고 본 궤도 진입

기사입력 2012.09.25 10:1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시티를 잡은 것이 확실히 좋은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레알 바예카노를 꺾고 리그 2승째를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날 예기치 못한 정전 사태로 경기가 하루 연기된 가운데 열린 이날 경기서 16개의 슈팅을 바예카노에 퍼부으며 2-0 완승을 거뒀다. 들쭉날쭉한 경기력으로 입방아에 올랐던 레알 마드리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서 맨체스터 시티를 이긴 후 연승에 이어가며 본격적인 우승 경쟁에 돌입했다.

맨체스터 시티전서 극적인 결승골로 다시 웃음을 찾았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카림 벤제마의 선제골로 앞서가던 후반 25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페널티킥에 성공하며 득점포를 이어갔다.

연승을 이어가자 주제 무리뉴 감독도 만족스런 평가를 내렸다. 지난 16일 세비야에 0-1로 패한 후 무리뉴 감독은 "아직 내가 생각한 팀이 아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팀도 아니다"며 선수들을 나무랐던 그는 바예카노에 승리한 후 인터뷰서 "힘들었지만 선수들이 잘해줬다. 오늘의 레알 마드리드는 팀이었다"며 기쁨을 표했다.

부진을 이어가다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 레알 마드리드는 내달 1일 데포르티보와 리그 6라운드를 치른다.

[사진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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