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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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즈니아키, 자코팔로바 꺾고 코리아오픈 준결승행

기사입력 2012.09.21 15:18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전 세계랭킹 1위 캐롤라인 보즈니아키(22, 덴마크, 세계랭킹 11위)가 코리아오픈 단식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보즈니아키는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KDB코리아오픈(총상금 50만달러) 단식 8강전에서 클라라 자코팔로바(체코, 세계랭킹 27위)를 2-0(6-2, 6-3)으로 제압하고 4강에 안착했다.

지난 2008년 이 대회에 출전했던 보즈니아키는 4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았다. 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이 끝나기 전까지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유지했던 그는 1위 자리 탈환을 노리고 있다.

세 번째 코리아 오픈에 출전한 그는 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율리아 괴르게스(23, 독일, 세계랭킹 20위)와 마리아 키릴렌코(25, 러시아, 세계랭킹 14위)가 모두 떨어진 상황에서 보즈니아키는 '이변의 덫'을 피해가고 있다.

첫 세트를 손쉽게 따낸 보즈니아키는 2세트도 자코팔로바을 압도하며 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줬다. 보즈니아키는 자코팔로바를 상대로 3번 모두 승리하며 우위를 보였다.

보즈니아키는 '디펜딩 챔피언'인 마리아 호세 마르티네즈 산체스(스페인, 30,세계랭킹 93위)와 예카테니라 마카로바(24, 러시아, 세계랭킹 28위)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사진 = 캐롤라인 보즈니아키 (C)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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