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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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운 은행대출 받은 사연 "품위유지차 만든 20장의 카드빚이…"

기사입력 2012.09.21 12:29 / 기사수정 2012.09.21 12:29

방송연예팀 기자



▲김나운 신용카드 때문에 "은행대출 받았다" 고백 ⓒ KBS2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장윤영 기자] 김나운이 카드빚으로 고생한 사연을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는 방송인 로버트 할리, 김나운이 출연해 가계 부채 1000조 시대를 맞아 전문가와 함께 솔루션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나운은 "나를 야무지게 봐주는 것은 감사하지만 사실 내 인생에는 허점이 많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나운은 이어 "과거 카드 개수가 20개가 넘었다. 백화점 VIP카드에 목숨을 걸었다. 카드를 없애는데 걸린 시간만 1년 반이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김나운은 "처녀 때 품위 유지를 위해 어마어마한 돈을 썼다. 명품가방계에 들 정도였다. 배우 김나운을 섭외하려면 백화점으로 가라는 우스갯소리도 있었다"라며 "2005년 3월 결혼을 했는데 카드빚 때문에 정말 우울했었다. 늘어나는 카드빚을 없애기 위해 카드를 가위로 잘라 없애고 은행 문을 두드렸다. 결국, 은행권 대출을 받아 카드빚을 갚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나운은 "지금은 카드가 딱 2개 있다. 하나는 비상용이다. 되도록 카드 사용을 자제하고 현금을 쓰면서 세금 혜택받을 수 있는 현금 영수증 처리를 받는다"라며 변화된 모습을 보였다.

한편, 김나운은 현재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신용회복기금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나운은 가계부채가 있는 사람들에게 대부업체가 아닌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현명한 길임을 강조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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