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즈니아키, 코리아오픈 8강 진출 성공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전 세계랭킹 1위 캐롤라인 보즈니아키(22, 덴마크, 세계랭킹 11위)가 코리아오픈 단식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보즈니아키는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KDB코리아오픈(총상금 50만달러) 단식 16강전에서 카롤린 가르시아(프랑스, 세계랭킹 180위)를 2-0(6-2, 6-3)으로 완파했다.

지난 2008년 이 대회에 출전했던 보즈니아키는 4년 만에 국내를 찾았다. 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이 끝나기 전까지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유지했던 그는 1위 자리 탈환을 노리고 있다.

이번 코리아오픈에서 우승할 경우 랭킹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1세트를 손쉽게 따낸 보즈니아키는 2세트에서도 4-1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가르시아는 내리 두 게임을 따내며 추격에 나섰다. 워즈니아키는 동점을 허용할 위기에 몰렸지만 침착하게 두 게임을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8강에 안착한 보즈니아키는 클라라 자코팔로바(체코, 세계랭킹 27위)와 4강 진출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사진 = 캐롤라인 보즈니아키 (C)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