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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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제왕' 존 존스, 벨포트와 UFC 4차방어전 치른다

기사입력 2012.09.20 11:05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UFC 라이트헤비급을 평정한 '공포의 제왕' 존 존스(25, 미국)가 타이틀 4차 방어전에 나선다. 오는 2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열리는 'UFC 152'에서 도전자인 비토 벨포트(35, 브라질)와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전을 치른다.

존스는 스테판 보너, 브랜드 베라, 블라미디르 마츄센코, 마우리시오 쇼군, 료토 마치다, 라샤드 에반스 등 강자들을 손 쉽게 꺾으며 현재까지 3차 방어에 성공했다.

특히 동 체급 최강의 리치를 보유한 웰라운드 파이터로 스탠딩 타격과 긴 팔을 이용한 서브미션이 강점으로 꼽힌다. 킥과 펀치를 자유자재로 사용하고 왼손 잡이와 오른손 잡이를 모두 사용해 상대하기 까다로운 스타일로 알려졌다. 종합격투기 최고의 전략가로 꼽히는 그렉 잭슨에게 사사받은 존스는 '공포의 제왕'으로 군림하고 있다.

이에 도전하는 '베태랑 파이터' 벨포트는 UFC를 대표하는 파이터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19살의 어린 나이에 종합격투기에 입성한 그는 UFC 데뷔 후 헤비급 토너먼트에서 챔피언에 오른 후 라이트 헤비급에서도 '전설' 랜디 커투어를 잡고 챔피언에 등극 한 바 있다.

또 주짓수계의 전설적 존재인 칼슨 그레이시의 애제자이기도 하다. 천재적인 그라운드 기질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경기에서 펀치 연타로 상대를 제압하는 등 그라운드와 타격 모두 타고난 웰라운드 파이터로 인정 받고 있다.

친 누나의 사망 이후 슬럼프에 빠지며 '비운의 천재'란 꼬리표를 달았지만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반드시 챔피언에 오르겠다"고 부활의 의지를 다졌다.

이번 경기는 벨포트가 미들급에서 라이트헤비급으로 체급을 전향하며 성사됐다. 네티즌들은 "경기 후 어안이 벙벙한 느낌을 주는 존스의 압살을 또 한 번 볼 수 있을 것", "벨포트의 광속 펀치에 거는 기대가 크다", "누가 이기든 1라운드에서 결판 날 듯"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액션전문채널 수퍼액션은 당일 오전 10시 30분 이 경기를 생중계 한다.



[사진 = 존 존스, 비토 벨포트 (C) 수퍼액션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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