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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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종합] 도르트문트, 아약스 제압…AC밀란만 고개 숙여

기사입력 2012.09.19 06:32 / 기사수정 2012.09.19 07:4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함께 죽음의 조에서 첫 승을 거둔 팀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였다.

도르트문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베스트팔렌에 위치한 지그날이두나파크에서 열린 2012-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종료 3분을 남기고 터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결승골에 힘입어 아약스(네덜란드)에 1-0으로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도르트문트, 아약스 등 각 리그 우승팀이 모조리 모인 D조는 이번 대회 죽음의 조로 꼽힌다. 그렇기에 한 경기 한 경기가 살얼음판 대결이다.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팀인 도르트문트는 경기 초반부터 마리오 괴체를 앞세워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쉽사리 아약스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그러나 도르트문트는 쉴새없이 공격을 계속 퍼부었고 후반 42분 레반도프스키가 극적인 결승골을 뽑아내며 1-0으로 승리했다.

A조에서는 강호 파리 생제르맹(PSG, 프랑스)과 FC포르투(포르투갈)가 동유럽 2팀을 격파하며 첫 승을 거뒀다. 유럽 빅리그 못지않은 스타를 끌어모은 PSG는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를 홈으로 불러들여 4골을 퍼부으며 4-1로 크게 이겼다. 포르투는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와 원정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C조의 말라가(스페인)는 챔피언스리그 첫 출전이 무색하게 첫 경기부터 득점포를 가동하며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를 3-0으로 격파했다.

한편, 챔피언스리그 첫 날 강호들이 모두 승리한 가운데 유일하게 발목이 잡힌 것은 AC밀란(이탈리아)이었다. 공수 핵심을 PSG로 떠나보내며 힘든 시간을 보내는 밀란은 안더레흐트(벨기에)와 치른 홈경기서 무기력하게 0-0에 그쳐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사진 (C) 도르트문트 홈페이지 캡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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