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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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녀석들' 류수영 "또 둘째 아들 역할, 고민했지만…'

기사입력 2012.09.18 18:34



[엑스포츠뉴스=여의도, 김현정 기자] 배우 류수영이 '오작교 형제들' 이어 '아들녀석들'서도 둘째 아들 역할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이날 올블랙 의상으로 세련된 패션 감각을 뽐낸 류수영은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린 MBC 주말드라마 '아들 녀석들'의 제작발표회에서 "또 둘째 아들 역이어서 고민을 하긴 했다" 말문을 열었다.

류수영은 "둘째는 장남만큼 주목 받지 못하고 막내만큼 귀여움을 받지 못한다. 형도 챙기고 동생도 돌보지만 자기를 챙기지는 않는다" 그동안 연기했던 둘째 아들 캐릭터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류수영은 극중 지나치게 고지식한 큰 형 유현기(이성재 분)과 너무 자유분방한 동생 유승기(서인국 분)와 달리 무난한 성격의 소유자로 절친한 친구의 약혼녀를 10년이나 짝사랑하는 소설가 유민기 역할을 맡았다.

그는 10년 동안 짝사랑하는 남자를 연기하는 것에 대해 "짝사랑을 전혀 안 해본 것은 아니지만 10년 동안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내가 죽겠으니까"며 "사랑에 대한 상처가 아물지 않은 시청자들에게 세상이 나쁘지만은 않다는 느낌을 주는 남자가 되고 싶다"고 바랐다.

극중 첫째 형인 이성재와 2008년 MBC ‘대한민국 변호사'에 이어 다시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서는 "정말 좋다"며 "이성재 형은 느끼하지 않다"며 웃었다. 앞서 이성재가 류수영에게 "따뜻한 친구지만 조금 느끼하다"고 말한 것에 대한 대답인 것.

'아들 녀석들'은 개성 강한 세 아들의 결혼과 이혼을 통해 가족과 진정한 결혼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가족 드라마로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이성재, 명세빈, 류수영, 서인국, 한혜린, 신다은, 윤세인 등 주요 출연진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2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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