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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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녀석들' 서인국 "바람둥이 역할, 식당서 김치 날라올까 걱정"

기사입력 2012.09.18 17:31



[엑스포츠뉴스=여의도, 김현정 기자] 가수 겸 배우 서인국이 '아들녀석들'에서 바람둥이 역할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서인국은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시티에서 열린 MBC 주말드라마 '아들 녀석들'의 제작발표회에서 "극중 유승기는 바람기가 많지만 미워할 수 없는 사고뭉치이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날 의상부터 액세서리까지 블랙으로 통일해 시크한 패션을 보여준 서인국은 '아들녀석들'에서 세 아들 중 사고뭉치 막내아들 '유승기' 역을 맡았다. 아내 미림(윤세인 분)과 속도위반으로 결혼하고 아이가 있는 유부남임에도 호시탐탐 다른 여자들을 곁눈질 해 아내의 속을 태우는 말썽쟁이다.

이에 서인국은 "실제로 바람을 피우진 않는다"며 "식당에서 김치나 콩나물이 날라오지 않을까 걱정된다. 아주머니들의 노여움을 풀도록 귀엽고 사랑스럽게 연기하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오디션 때 감독님 앞에서 1대1로 앉아서 봤다. 오디션 현장을 날아다니고 뛰어다녔다. 그런 에너지를 감독님이 높게 사준 것 같다"며 캐스팅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아들 녀석들'은 개성 강한 세 아들의 결혼과 이혼을 통해 가족과 진정한 결혼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가족 드라마다. 서인국이 연기하는 유승기는 미림과 내심 이혼을 바라면서도 무서운 어머니(나문희 분)의 성화 때문에 차마 용기도 내지 못한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이성재, 명세빈, 류수영, 서인국, 한혜린, 신다은, 윤세인 등 주요 출연진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2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서인국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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