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진출 팀을 가리는 지역 예선이 20일(이하 한국시각)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를 비롯한 4개 국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부터는 참가국이 종전 16개국에서 28개로 늘면서 지역 예선을 치르게 됐다.
한국, 일본, 미국을 비롯한 12개국이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나머지 16개국은 4개 조로 나뉘어 조별 예선을 치른다.
예선 1조 경기는 주피터 로저딘스타디움서 치러지며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스라엘, 스페인, 프랑스가 본선 진출을 놓고 다툰다. 독일 레겐부르그 아르민울프경기장서 열리는 예선 2조에서는 캐나다, 영국, 독일, 체코가 격돌한다.
파나마 파나마시티 로드캐류국립경기장서 열리는 예선 3조에는 파나마, 브라질, 콜롬비아, 니카라과가 속해 있다. 대만 뉴타이베이시티 신후앙경기장서는 예선 4조에 속한 필리핀, 태국, 대만, 뉴질랜드가 격돌한다.
이번 WBC를 주최하는 WBCI는 이달 내로 3회 대회 본선 일정과 경기 방식 등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본선 1라운드는 메이저리그(MLB)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서 열리며 2라운드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서 열린다. 결선 라운드는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서 치러진다.
[사진=한국대표팀선수들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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