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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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3타수 1안타 2타점 활약…팀은 4연패 수렁

기사입력 2012.09.15 17:27 / 기사수정 2012.09.15 17:29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빅보이' 이대호(30, 오릭스 버펄로스)가 3경기 만에 안타를 추가했지만 팀의 연패를 막지는 못했다.

이대호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서 열린 2012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2타점의 활약을 펼쳤다. 팀의 2득점을 모두 책임진 셈. 이로써 이대호는 2할 8푼 1리(466타수 131안타)의 시즌 타율을 유지했다. 

첫 타석부터 이대호의 방망이는 매섭게 돌았다. 이대호는 1회말 2사 3루 기회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기쿠지 야스노리의 5구를 공략, 중전 안타로 연결시키며 3루 주자 노나카를 홈에 불러들였다. 지난달 8일 니혼햄전 이후 6경기 만에 타점.

이대호는 3회 노나카의 좌전 안타, 고토의 우월 2루타로 만들어진 1사 2, 3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여기서 기쿠지의 3구를 잡아당겨 좌익수 희생플라이, 3루 주자 노나카가 홈을 밟아 2타점째를 올렸다.

하지만 이후에는 안타 추가에 실패했다. 6회초 세 번째 타석서는 기쿠지의 3구를 건드렸지만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8회에는 상대 투수 대럴 레스너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 이후 1점도 올리지 못한 오릭스는 필승조 히라노 요시히사까지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9회말에는 2사 1, 2루 마지막 기회를 잡았지만 바비 스케일스의 타구가 상대 유격수 마쓰이 가즈오의 호수비에 걸리는 등 불운까지 겹쳐 2-3 패배, 4연패에 빠졌다. 라쿠텐 선발로 나선 기쿠치는 시즌 첫 등판서 선발승을 따내는 기쁨을 누렸다.

[사진=이대호 ⓒ SBS CNBC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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