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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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1위 워즈니아키, "코리아오픈 좋은 결과 있을 것"

기사입력 2012.09.15 15:24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여자프로테니스(WTA) 전 세계랭킹 1위 캐롤라인 워즈니아키(22, 덴마크, 세계랭킹 11위)가 15일 개막한 KDB코리아오픈에 출전하기 위해 한국에 도착했다.

워즈니아키는 15일 오전 7시 10분 파리발 AF264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 2006년과 2007년 이 대회에 출전한 워즈니아키는 5년 만에 코리아오픈 대회를 찾았다.

워즈니아키는 "세번째 한국 방문이다. 기쁘고 흥미롭다"고 전했다. 우승 가능성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워즈니아키는 지난 1월 호주오픈이 끝날때까지 총 67주간 세계 1위를 지켰다. '러시안 뷰티' 마리아 샤라포바(25, 러시아, 세계랭킹 2위)와 함께 대표적인 미녀 테니스 스타로 주목을 받고 있는 그는 지난해부터 골퍼 로이 매킬로이(23, 아일랜드)와 열애 중이다.

테니스와 골프의 '스타 커플'이 탄생하면서 세계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워즈니아키는 코리아오픈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 어린 시절 '알프스 소녀'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전 세계1위)와 슈테피 그라프(독일, 전 세계1위)를 동경하며 테니스를 배웠던 워즈니아키는 16살 어린 나이에 2006년 서울에서 열린 한솔코리아오픈에 출전해 예선을 통과했다.

그리고 본선 1회전에 진출해 자신이 동경하던 힝기스와 대결을 펼쳤다.

2006년, 2007년 한솔코리아오픈에 출전했던 십대소녀 워즈니아키는 이제 세계 정상급 선수로 성장해 돌아왔다. 워즈니아키는 이번 대회 톱시드를 받고 출전한다.



[사진 = 캐롤라인 워즈니아키 (C)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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