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송중기가 응급처치로 문채원을 살렸다.
1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차칸남자' 2회에서는 마루(송중기 분)가 은기(문채원 분)를 살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마루는 일본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은기와 처음 만나게 됐다. 갑자기 은기가 마루 앞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졌고 마루는 승무원들이 나타나자 제자리로 돌아와 음악을 듣고 있었다.
그러다 의사를 찾는다는 내용의 기내방송이 흘러나오자 마루 옆에 앉아 있던 재길(이광수 분)은 마루에게 가 보라고 말했다. 마루가 정식 의사는 아니지만, 의대에 다니다가 중간에 제적됐기 때문.
마루는 재길이 동생 초코(이유비 분)를 운운하며 계속 가 보라고 말하는 통에 결국은 다시 은기에게 갔다. 그런데 은기의 보호자라는 사람이 재희(박시연 분)라는 사실을 알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재희가 결혼한 남편의 딸이 바로 은기라는 것. 은기가 잘못되면 안 된다는 재희의 모습을 보고 충격에 휩싸인 마루는 이성을 잃었지만, 다시 정신을 차리고 호흡곤란에 빠진 은기에게 적절한 응급처치를 취해 은기를 살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재희가 6년 전 자신의 사건 때문에 마루의 인생이 한순간 바닥으로 떨어졌음을 알고 돈으로나마 보상하려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사진=송중기, 문채원, 박시연 ⓒ KBS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