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골프 신동' 김효주(17, 대원외고)가 대만여자프로골프(TLPGA) 투어 스윙잉스커츠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효주는 13일 대만 내셔널골프장(파72·6천91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보태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정상에 등극했다.
이로써 김효주는 한국과 일본 그리고 대만 등 3개국 투어에서 정상에 오르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김효주는 지난 4월에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마트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6월에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산토리 레이디스오픈에서 정상에 올랐고 이번 대만 스윙잉스커츠에서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프로 잡는 아마추어'로 알려진 김효주는 지난달에 열린 LPGA 에비앙 마스터즈에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효주는 오는 12월에 열리는 스윙잉스커츠 TLPGA 인비테이셔널에 초청 선수로 출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세계랭킹 1위 청야니(23, 대만)가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 김효주 (C) KLPGA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